중동의 스위스, 요르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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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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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의 스위스, 요르단]

웹툰 '미생'에 중동에 속해있지만 개방적인 나라로 소개된 요르단, 주대한민국 요르단 대사관 직원이 요르단에 대해 "전쟁이 나면 모두 요르단으로 피한다"고 소개하는 대사도 나옵니다.

중동의 스위스로 이스라엘, 시리아, 이라크처럼 바람 잘 날 없는 이웃국가들 사이에서 요르단은 평화 중재자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난민에 이어 이라크, 시리아, 예멘 난민까지 끌어안고 있는 왕정 국가입니다.

한 기사를 보면 UNHCR (유엔난민기구) 공식 집계 결과, 요르단 내 시리아 난민은 무려 67만2천 명, 이라크 난민은 6만7천 명, 예멘 난민 만2천 명, 소말리아 난민 8백 명 등으로 요르단 내 난민 수는 모두 76만 명에 달한다고 하네요.

중동에서 유일하게 석유가 나지 않는 나라로 어려움 속에도 다른 이웃들에게 손을 벌려준 이들을 보니 '평생 김밥 장사해서 모은 돈을 기부'한 할머니의 기사가 생각납니다. 어쩌면 석유가 나지 않아 전쟁이 없었고 페트라가 보존되었을 수도 있겠네요.

의료봉사의 꿈을 가진 많은 의료인들에게, 안전하면서도 도움이 꼭 필요한 요르단과 그 난민들을 연결하고 싶은 마음에 오늘 모하마드 아다일레 주한 요르단대사님을 뵙고 이것 저것 상의드리고 왔습니다. 케이닥과 NGO들이 협력해서 코로나가 안정화되면 바로 행동에 옮길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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