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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없는 의사회]2021 세계 여성의 날: 모든 여성과 소녀가 스스로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2021-03-25
조회수 1104


우리 모두는 스스로 행복해지기 위한 선택을 하기 원하지만, 여성에게는 어디에 살고 있느냐에 따라 이것이 더욱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생식가능연령의 여성 약 4명 중 1명이 임신을 계획하거나 제한하기 위한 피임도구에 대한 접근성이 없고, 15세 이상의 HIV 감염자 중 50% 이상이 여성이라는 사실, 알고 있었나요? 


자신의 건강에 있어 주체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준비를 갖추게 하고, 건강에 대한 선택을 스스로에게 맡기는 것을 '자가관리(self-care)'라고 합니다. 


국경없는의사회 는 구호 현장에서 이러한 자가관리가 의료 서비스의 접근성과 질을 개선한다는 것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외딴 지역, 불안정한 상황이나 의료 인프라가 열악한 환경에서 의료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병원이나 진료소 등 의료 시설 밖이나 의사나 간호사가 없는 상황에서도 의료 서비스를 확장할 수 있어 의료 자원이 부족한 환경에서 실용적인 대응책이 될 수 있습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의료 지원에 있어 이러한 자가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자가관리의 효과가 검증될 수록 계속해서 새로운 활동을 시도하고 있다.


자가관리는 지역사회 또는 개인의 가정에서 시행할 수 있는 위험도가 낮고 검증된 의료 서비스 옵션을 직간접적으로 제공합니다. 자가투여 피임주사가 한 예시이죠. 또한 자가 에이즈바이러스(HIV) 검사와 같이, 보다 편리하고 기밀성을 보장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보다 시기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가능하게 합니다.


시기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받는 데 어려움을 겪는 여성과 소녀에게는 의료 제공자의 지도에 따른 ‘자가관리’가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때로는 생명을 구하기도 하죠. 자가투여 피임주사, 경구용 임신중절약과 같은 자가관리(Self-management), 면봉을 통한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검사나 자가 에이즈바이러스(HIV) 검사 등 자가검진(Self-testing), 믿을 수 있는 주변 사람들이나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건강과 관련된 정보를 얻는 자기교육(self-awareness).


자가관리는 사람들이 아무런 지원 없이 자신에게 필요한 모든 의료 서비스를 각자 수행해야 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건강 관리의 일부를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위탁하는 것입니다. 최근 몇 년 동안 간단한 검사와 치료, 현장 진단 장치와 모바일 기술이 발전하며 더 넓은 자가관리가 가능해졌으며, 이것은 전 세계 여성과 소녀에게 큰 혜택이 될 수 있는 잠재력이 있습니다.  


전 세계 모든 여성과 소녀가 스스로의 건강을 지킬 수 있어야 합니다.

그녀가 어디에 살고 있든 말이죠.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전 세계 취약한 여성과 소녀들이 더 건강한 삶을 위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 주세요❤️  

https://msf.or.kr/campaigns/womens-health/


국경없는의사회 채널에 업로드되는 세계 곳곳의 전쟁, 분쟁, 자연 재해 등 긴급한 현장 이야기를 놓치지 마세요. 


출처: Medecins Sans Frontieres 국경없는의사회 공식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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