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6월부터 비전케어 베트남지부의 지부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지현입니다. 저는 우진호 MD(메디컬 디렉터)와 함께 베트남 다낭에서 10년째 활동하고 있습니다.
저에게 2020년은 아주 특별한 해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한 해를 시작하기 전, 1년 동안 진행될 의료 활동 일정을 계획하는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계획했던 모든 의료 활동이 보류되거나 취소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계획을 세워 여러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 바람 앞의 등불처럼 위태롭고 확답할 수 없는 상황이 베트남에서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 김지현 지부장(별표)과 현지의료진, 우진호 MD
베트남은 빈부격차가 많은 나라입니다. 특히 비전케어 베트남지부가 실명구호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하장성은 베트남에서 가장 가난한 지역이며, 최북단에 위치하고 있어 중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습니다.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중국과의 국경이 차단되면서 하장성의 많은 사람들은 경제적으로 더욱 어려움을 겪게 되었고, 방역장비나 의료장비 또한 부족한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비전케어 베트남지부는 지난 6월, 코로나19 긴급구호활동을 통해 부족한 방역 및 의료장비을 지원하고 생계가 어려운 가정에 생필품을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베트남의 코로나19 상황은 초반에 유행을 막아 종식을 선언했었으나, 지난 7월 다낭에서 2차 유행이 진행되어 도시 전체를 봉쇄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주민들의 경제적 손실과 질병에 대한 두려움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렇게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비전케어 베트남지부는 예전에 하던 방식과는 다른 모습으로 325차 비전아이캠프를 준비하게 되었고, 이후에 다행히 규제가 어느 정도 풀려 비전아이캠프를 진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비전아이캠프에 참여하기 위해 모인 대기줄
이번 325차 베트남 비전아이캠프가 진행된 곳은 하장성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박꽝현의 박꽝종합병원입니다. 이곳은 종합병원답게 건물 수가 13개나 되고, 입원실과 수술실 그리고 CT까지 갖추어진 큰 규모의 병원입니다. 그러나 안과 진료실은 매우 협소하고 백내장 수술을 할 수 있는 시설이 없어서 2명의 안과의사가 수술을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비전케어 베트남지부는 9월 14일(월)부터 18일(금)까지 박꽝종합병원에서 총 537건의 외래진료와 100건의 개안수술을 진행했습니다. 특별히 이번에 진행된 100건의 개안수술 중에서 20건은 우진호 MD가 진행했고, 나머지 80건의 수술은 비전케어의 활동을 함께해 온 현지 안과의사 4명이 진행해서 그 의미가 깊습니다.

▲ 우진호 MD(중앙)과 베트남 현지 안과의사들
이번 비전아이캠프를 진행하며, 지부장이 되기 이전에는 현장에서 시력검진이나 안경을 나눠주며 단편적인 사업 진행을 경험했는데, 이번에는 행정 및 자료 수집을 하면서 의사들이 환자를 대하는 태도나 병원 전반에 대한 의견, 그리고 비전아이캠프에 참여하는 환자들의 의견을 좀 더 깊게 듣고 나눌 수 있었습니다.
특별히 기억에 남는 환자가 있습니다. 5년 전 박꽝현에서 비전아이캠프를 진행했을 때, 한쪽 눈의 백내장을 수술했던 환자분인데, 이번에 비전아이캠프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백내장이 심해진 다른 쪽 눈을 수술 받으러 왔다고 합니다. 이와 같이 비전케어를 기억하고 비전아이캠프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저희를 기다리는 환자들이 있다는 소식에 기분이 많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런 이야기를 접하며 비전케어 베트남지부가 하장성에 의료적인 도움을 주는 것과 함께 추가적으로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고민하고 시야를 넓혀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비전케어 베트남지부가 앞으로 진행해 갈 다양한 실명구호활동과 함께 활동지역에서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칠 수 있기를 소망하며, 저희의 최근 활동과 이번 325차 베트남 비전아이캠프 소식을 마무리합니다. 감사합니다.

▲ 325차 비전아이캠프 마지막 날 단체사진
안녕하세요. 지난 6월부터 비전케어 베트남지부의 지부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지현입니다. 저는 우진호 MD(메디컬 디렉터)와 함께 베트남 다낭에서 10년째 활동하고 있습니다.
저에게 2020년은 아주 특별한 해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한 해를 시작하기 전, 1년 동안 진행될 의료 활동 일정을 계획하는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계획했던 모든 의료 활동이 보류되거나 취소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계획을 세워 여러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 바람 앞의 등불처럼 위태롭고 확답할 수 없는 상황이 베트남에서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 김지현 지부장(별표)과 현지의료진, 우진호 MD
베트남은 빈부격차가 많은 나라입니다. 특히 비전케어 베트남지부가 실명구호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하장성은 베트남에서 가장 가난한 지역이며, 최북단에 위치하고 있어 중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습니다.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중국과의 국경이 차단되면서 하장성의 많은 사람들은 경제적으로 더욱 어려움을 겪게 되었고, 방역장비나 의료장비 또한 부족한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비전케어 베트남지부는 지난 6월, 코로나19 긴급구호활동을 통해 부족한 방역 및 의료장비을 지원하고 생계가 어려운 가정에 생필품을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베트남의 코로나19 상황은 초반에 유행을 막아 종식을 선언했었으나, 지난 7월 다낭에서 2차 유행이 진행되어 도시 전체를 봉쇄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주민들의 경제적 손실과 질병에 대한 두려움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렇게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비전케어 베트남지부는 예전에 하던 방식과는 다른 모습으로 325차 비전아이캠프를 준비하게 되었고, 이후에 다행히 규제가 어느 정도 풀려 비전아이캠프를 진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비전아이캠프에 참여하기 위해 모인 대기줄
이번 325차 베트남 비전아이캠프가 진행된 곳은 하장성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박꽝현의 박꽝종합병원입니다. 이곳은 종합병원답게 건물 수가 13개나 되고, 입원실과 수술실 그리고 CT까지 갖추어진 큰 규모의 병원입니다. 그러나 안과 진료실은 매우 협소하고 백내장 수술을 할 수 있는 시설이 없어서 2명의 안과의사가 수술을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비전케어 베트남지부는 9월 14일(월)부터 18일(금)까지 박꽝종합병원에서 총 537건의 외래진료와 100건의 개안수술을 진행했습니다. 특별히 이번에 진행된 100건의 개안수술 중에서 20건은 우진호 MD가 진행했고, 나머지 80건의 수술은 비전케어의 활동을 함께해 온 현지 안과의사 4명이 진행해서 그 의미가 깊습니다.
▲ 우진호 MD(중앙)과 베트남 현지 안과의사들
이번 비전아이캠프를 진행하며, 지부장이 되기 이전에는 현장에서 시력검진이나 안경을 나눠주며 단편적인 사업 진행을 경험했는데, 이번에는 행정 및 자료 수집을 하면서 의사들이 환자를 대하는 태도나 병원 전반에 대한 의견, 그리고 비전아이캠프에 참여하는 환자들의 의견을 좀 더 깊게 듣고 나눌 수 있었습니다.
특별히 기억에 남는 환자가 있습니다. 5년 전 박꽝현에서 비전아이캠프를 진행했을 때, 한쪽 눈의 백내장을 수술했던 환자분인데, 이번에 비전아이캠프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백내장이 심해진 다른 쪽 눈을 수술 받으러 왔다고 합니다. 이와 같이 비전케어를 기억하고 비전아이캠프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저희를 기다리는 환자들이 있다는 소식에 기분이 많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런 이야기를 접하며 비전케어 베트남지부가 하장성에 의료적인 도움을 주는 것과 함께 추가적으로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고민하고 시야를 넓혀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비전케어 베트남지부가 앞으로 진행해 갈 다양한 실명구호활동과 함께 활동지역에서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칠 수 있기를 소망하며, 저희의 최근 활동과 이번 325차 베트남 비전아이캠프 소식을 마무리합니다. 감사합니다.
▲ 325차 비전아이캠프 마지막 날 단체사진